우리나라의 많은 여성들이 생각하는 이중세안에 대해 한마디로 대변하는 문구가 있다.
"화장은 하는 것보다 지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이중세안은 일반화 되었고 이중세안도 각각 다른 제품으로 두번 세안을 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심지어 이러한 소비심리를 틈타 화장품업계는 이중세안을 한번으로 줄여준다는 제품까지 내놓았다.
반면 전문가들은 시중에 나오는 대부분의 메이크업 제품들은 이중세안을 하지 않고 폼클렌저 하나만으로도 잘 지워진다고 얘기한다.
전문가들이 얘기하는 이중세안이 필요한 때는 아래와 같다.
- 워터프루프 제품을 사용한 경우
- SPF 30이상 선크림을 사용한 경우
- 화장이 진한 경우
- 피지 분비가 많은 경우
이러한 때를 제외하고 이중세안을 하는 경우에는 피부 보습막을 깨뜨리고 pH 균형을 무너뜨릴 수 있어서 오히려 피부에 좋지 않다.
특히 건조한 겨울철에는 이중세안을 할 경우 피부 수분보호막이 사라져 더욱 건조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또한 여드름이 있는 경우 흔히들 피부가 청결하지 못해 노폐물이 쌓여서 여드름이 생겼다는 생각에 이중세안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중세안은 피부에 자극을 많이 주게 되어 오히려 여드름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으므로 피하도록 한다.
이중세안을 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폼클렌저로 세안을 한 다음, 한번 더 같은 폼클렌저를 이용해 세안을 하면 더욱 풍부한 거품으로 세안을 할 수 있다.
지용성 클렌저를 쓰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여러가지 폼클렌저를 이용할 필요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