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식초란 영어로 White Vinegar(화이트 비니거)라고 부르며 옥수수로 만든 식초이다.
미국에서는 쉽게 구할 수 있으며 가격도 무척 싸면서 천연식품이다보니 환경문제도 일으키지 않아 다용도로 사랑받는 제품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구하기 쉽지 않지만 점점 직구 등 유통채널이 다양해지고 있어 과거에 비해 훨씬 구하기 쉬우므로 백식초를 이용한 몇가지 팁을 제공하려고 한다.
먼저 요리에서는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다.
달걀 삶을 때
백식초를 1~2 스푼 넣어주면 삶는 동안 달걀이 깨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달걀찜을 할 때
백식초를 약간 넣으면 흰자 모양이 보기좋게 된다.
스크램블에그를 만들 때
달걀이 굳기 시작할 때 달걀 1개당 백식초 반큰술을 넣고 저어주면 맛이 부드러워진다.
야채가 시들었을 때
시들시들해진 야채를 찬물에 넣고 백식초를 1~2 큰술 넣은 후 10분 정도 기다리면 다시 싱싱해진다.
야채를 씻을 때
약간의 백식초와 소금을 넣은 물에 잠깐 담갔다가 꺼내면 야채에 남아있는 벌레를 제거할 수 있다.
과일 요리를 할 때
과일을 다른 식재료와 함께 요리를 할 때 백식초를 약간 넣으면 비타민 C의 손실을 막을 수 있다.
더욱 맛있는 딸기를 먹고 싶을 때
딸기를 찬물에 담궈 식초를 2~3 큰술 뿌린다.
5~10 분 정도 두었다가 꺼내어 요리로 이용하면 더욱 싱싱하고 달콤해진다.
양파 냄새 제거
양파를 썬 다음 손이나 칼을 백식초 약간을 떨어뜨려 씻어주면 냄새가 제거된다.
뿌리채소를 요리할 때
물 1컵당 반큰술 정도의 백식초를 넣어서 감자, 우엉, 연근 같은 뿌리채소를 담궈둔다.
그러면 잘린면이 갈색으로 변하지 않게 되고 깨끗이 씻을 수 있다.
물에 담근 채로 냉장고에 두어도 된다.
또한 백식초를 조금 넣고 살짝 데치면 아삭거리는 맛을 살릴 수 있다.
흰색 야채를 요리할 때
백식초와 밀가루를 조금씩 넣으면 색이 더욱 하얗게 된다.
빵을 구울 때
다 구워지기 몇 분 전에 빵 표면에 백식초를 바르고 다시 넣어서 굽게 되면 빵 표면에 윤기가 난다.
파스타를 요리할 때
파스타를 요리하면서 백식초를 약간 넣으면 파스타의 녹말성분이 부드러워지면서 덜 끈적거리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요리할 때 소금을 너무 많이 넣은 경우
백식초와 설탕을 조금씩 넣으면서 맛을 조절하면 짠 맛을 커버할 수 있다.
떡볶이를 만들 때
단맛과 짠맛이 잘 어우러지지 않을 경우 백식초를 조금 넣으면 두 맛 간의 균형을 잡을 수 있다.
치즈를 보관할 때
백식초를 적신 천으로 치즈를 싸면 신선함을 오래 유지시킬 수 있다.
또는 백식초를 뿌린 종이 위에 치즈를 쌓아서 보관하면 치즈에 곰팡이가 생기지 않는다.
